아쉽기도 하고 집에 가고 싶기도 한 내일로 7일 차. 마지막 날이다. 경주는 두 번째 여행인데 여름엔 처음 와 본거라 초록빛 경주의 매력에 빠져들었던 여행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큰 나무 밑 의자에 앉아서 바람을 느끼는 것도 지도를 보지 않고 마음 가는 데로 걷는 것도 너무 좋았다. 특히 높은 건물 하나 없이 멋들어지게 보존되고 있는 경주라는 도시에 대한 애정과 감동이 뚝뚝 흘러넘쳤다.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맡기고 첫번째로는 게스트하우스 벽에 붙어있던 기념품샵 홍보물을 따라 찾아가 보았다. 길치라 찾아가기 좀 힘들긴 했지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까 다 예뻐서 고르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신중하게 마그네틱을 하나 골랐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 컨셉은 병풍과 경주의 사계절이다. 기념품 가게 이름은 This moment
저번 여행땐 첨성대 공사 중이라 못 갔는데, 이번엔 가까이 가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안압지(동궁과 월지)는 해질녘~밤에 가장 예쁜데, 이번엔 밤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해 질 녘 노을의 모습까지만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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