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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군산맛집] 지린성/고추짜장/백종원의 3대천왕

부제 : 지린성에서 지리다.

군산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한다는 대표 맛집. <지린성>. 고추짜장이 대표 메뉴

▲ 길 건너까지 서있는 대기줄
▲ 지린성 메뉴판

보통 관광객에게 유명한 맛집은 현지 주민들에겐 그닥 인기 없는 경우가 많은데, 지린성은 군산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듯 했다.(군산 지인 피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5분정도 걸어갔는데, 멀리서 봐도 보이는 긴 줄의 향연.. 설마 설마 했는데 지린성의 대기줄이었다. 다행히 테이블 수도 많고, 회전율도 빨라서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30분정도만 대기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고추짜장면, 고추짜장밥, 일반 짬뽕을 시켰다. 팁을 주자면 주문할 때 식혜도 꼭 같이 시킬 것. 첫 입부터 너무 맵기때문...

▲ 저 초록색 청양고추가 너무 맵고 많다,, 빼도 빼도 계속 있음

면 따로, 소스 따로 나오는데 큼직큼직한 재료들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고기가 커서 좀 놀랐다.

맵기의 강도는 고추짬뽕>고추짜장면>고추짜장밥>>>일반짬뽕 인듯했다.

나는 불닭볶음면, 엽기떡볶이 같은 캡사이신 매운맛은 잘 못먹고 고추로 매운 맛을 내면 잘 먹는 입맛인데 고추짜장은 딱 알맞게 매콤하고 좋았다. 사실 난 잘 먹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보고 얼굴 빨개졌대서 이게 맵긴 매운가보다 했다. 

▲ 고추짜장=입술필러 라는 웃긴 글

다 먹을때 쯤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 할인 쿠폰을 주시는데, 지린성 고객 대상으로만 장사해도 대성 할 듯 했다. 매워서 안 갈 수가 없음.. 

아무튼. 군산을 대표하는 지린성. 꼭 가보길